소소한 일상2013. 2. 14. 15:07



어제 밤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봤다. 처음부터 본 거는 아니고 늦게 집에 들어와 채널 돌리다 김태우 모습을 보고 놀랬다. 보통 젠틀한 역할을 많이 하는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맡은 조폭 역할이 잘 어울렸다. 영화 같은 영상에 채널 고정하며 보는데 조인성이 나오고 송혜교가 나온다. 비쥬얼 올킬이다. 송혜교 너무 예쁘게 나와서 완전 몰입 ㅋㅋ




11시 되어서 끝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데 채널 돌리는데 2화를 또 한다. 오잉? 알고보니 KBS2에서 하는 <아이리스2>를 누르려는 복안이었던 것 같다.
 



동 시간대에 다른 경쟁작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채널 고정.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고, 보더라도 영어 채널이나 다큐 채널 중심으로 보는데, 그만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꽂혔다. 연기, 영상, 대본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시청율 30%는 나올 것 같고, <아이리스2> 보다도 더 화제를 몰고 다닐 것 같다. 조인성 잘 생겼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어제 드라마 보고 생각을 바꿨다. 멋있었다. 드라마는 역시 SBS다. 타사에서 따라오지 못한다. <아이리스2>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필이면 이때 <그 겨울>이랑 붙다니... 오랫만에 미니시리즈 풍년이다. 어느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드라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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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