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013. 5. 29. 19:22


3주 전에 과일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갑자기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몸에 이상을 느끼고 고민하던 끝에, 과도한 야식이 원인이었다는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디톡스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서점에 가서 책을 넘기던 중에 과일 디톡스라는 것이 있더군요~~
하지만 안 해본 것이어서 일단 경험이 있는 레몬디톡스를 시행했습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두 세번 해 봤는데 효과가 좋더군요.




레몬 디톡스로 효과를 보고 나서 심장 뛰는 것도 없어지고 해서, 1주일 후에 과일 다이어트를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배가 고픈 겁니다. 레몬 디톡스는 물만 마셔서 그런지 배고픔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과일 다이어트는 배가 너무 고파서 하루 반 만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이게 생각만큼 쉬운 다이어트가 아니더군요
책에서는 3일간 과일만 먹어도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돈도 조금 들고.. 배고픔을 이기기 힘든 다이어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어머니께도 권유해드려서 어머니가 3일을 시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별로 독소 빠진 것도 없는 것 같고, 아마 과일 다이어트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감기 걸려 기침하고, 며칠 간 아침에 잘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과일은 대부분이 성질이 찹니다. 찬 음식을 계속 드셔서 몸이 차가워져 감기 걸린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젊은 분들은 몸이 따뜻하니 과일만 먹고도 버틸 수 있을지 모르지만, 30대 이후에는 과일 디톡스나 다이어트 할 때는 조심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레몬 디톡스도 하게 되면 몸이 차가워지는데요, 과일 디톡스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나 홍차 같은 거를 함께 마시지 않으면 탈이 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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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