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신화가 많이 나타나지만
인도유럽신화의 최고 신에는 공통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남성신이다.
2. 여성신을 물리치고 최고신이 된다.
3. 빛의 신, 하늘신, 태양신이다.
4. 산에서 산다.
5. 천둥, 번개의 신이다.
* 그리스 신화 제우스
제우스는 본래 천공天空을 의미한다. 번개불을 던지는 자로 묘사되고 올림푸스 산에 산다.
* 바빌로니아 마르두크
태양신, 여신 티아마트를 죽이고 세계 질서를 잡음.
* 인도의 인드라
천둥과 번개를 지휘한다. 메르산(수미산) 동쪽에 산다.
천공의 신 디아우스와 대지의 신 프리비티의 아들
* 북유럽 오딘 - 태양신, 천공신
토르 - 천둥신
* 이란 아후라 마즈다
빛의 신, 산 꼭대기에 산다.
이상의 인도유럽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이름은 다르지만 특성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이 신들이 남성신이며, 빛의 신 또는 태양의 신이며, 산에 산다는 것이다.
또한 여신을 물리치고 지배신이 되는 경우도 있다. 남신으로 표현된다는 자체가 이미 모계사회가 아닌 부계사회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하나 추리가 가능하다.
1. 이름은 서로 다르지만 본래 하나의 신에서 나왔다.
2. 인도와 유럽 등 서로 다른 곳으로 나뉘어졌지만 원래 한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의 신이다.
3. 모계사회를 끝내고 부계사회를 이끈 시기에 출현했다. 이 신들의 전쟁의 신으로 묘사된 지역도 많은 것을 보면, 인도유럽인이 전쟁으로 타 지역을 지배한 역사를 보여준다.
4. 태양신, 빛의 신, 하늘의 신 - 하늘의 광명을 숭상한 민족들이다. 전통적으로 열대 지방에서는 태양신을 숭배하지 않는다. 태양의 광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에서 숭배된다.
5. 높은 산에 산다는 것은, 이 신들의 원래 고향이 고산 지대라는 것이다.
위 5가지 사실에서 또 하나의 가설이 가능하다.
즉, 이 인도유럽인들은 본래 높은 산악지역에서 살다 어느 시기에 기후변화로 동쪽과 서쪽으로 흩어졌다는 것이다.
환단고기에 보면, 인류 최초의 국가 환국은 천산天山을 중심으로 건국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환국 말에 환웅족이 동방으로 이동해 웅족과 결합함으로써 한민족이 형성되었다. 이 시기에 환국의 한 무리가 조금씩 서쪽으로 이동하여 현대의 인도 유럽 문명을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인도유럽신화는 이름만 다를 뿐 신화의 특성이 서로 유사한 면이 많이 나타나고, 또한 동양의 신화와도 유사한 특성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