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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6 러시아 소치 올림픽 성화 토치와 봉황
소소한 일상2014. 2. 6. 07:35

 

 

안녕하세요~ 증산도 길라잡이입니다.

이제 러시아 소치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라며~

소치 올림픽 성화 토치와 관련되 재밌는 이야기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토치를 보시죠~

 

 

 

이건데요~~ 참 멋있게 생겼죠~~

새의 깃털, 날개를 형상화한 것 같은데요~

각국마다 보통, 자기 나라를 상징하는 대표물을 형상화하잖아요?

러시아는 소치 올림픽 성화 토치를 자국 신화에 나오는 불새로 삼았다고 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구글에서 Russia Firebird 라고 치면 나옵니다.

흔히 서양에서는 Pheonix라고 부르는데, 러시아는 Firebird 라고 하나봐요~~

그런데 일반적인 피닉스와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큰 틀에서는 같지만, 꼬리에 공작 꼬리 모양이 더 화려하고, 날개도 더 큼직하구요

목도 두껍고 머리도 상당히 사실적이죠~~

어차피 상상의 동물이라고 하니 그리는 사람 마음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소치 올림픽 성화 토치의 불새가 어딘지 많이 본 모양입니다.

바로 대통령 표장에 쓰이는 무늬의 봉황과 너무 닯았습니다.

 

 

 

이게 우연일까요?

고구려 사신도에 보이는 봉황

 

 

 

사신도에서는 남주작, 북현무라고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이름만 다를뿐 주작이 봉황입니다.

 

동양의 음양오행론에서는, 동쪽은 목木으로 푸른색, 서쪽은 금金으로 흰색, 북쪽은 물水로 검은색, 남쪽은 불火로 붉은색을 상징합니다. 음양오행론에서 주작이 남쪽이라는 것은 불의 덕을 상징하는 영물이라는 뜻이죠. 즉 주작은 색으로는 붉은색이요 방위로는 남쪽입니다. 주작 = 봉황은 불새입니다.

 

이런 음양오행의 개념은 동방의 환국 시절부터 그 뿌리가 이어집니다. 이후 배달국, 옛조선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지죠. 중국에서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 땅에서 꽃이 핀 것은 맞지만, 하도낙서, 팔괘 등 문화가 꽃필 때, 그 땅은 우리 선조들이 살던 곳이요, 우리 땅이었습니다.

지금 중국에게 밀리고 역사가 왜곡되어 중국 문화로 소개될 뿐이죠.

 

 

 

 

중국에서 용봉 문화의 대가라고 하는 왕대유는 『용봉 문화의 원류』라는 책에서, 용과 봉황 토템의 원조가 태호복희씨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 사람은 동북공정을 넘어서, 미국 인디언까지 중국인이라고 해서, 현재 미국인들이 거품 물고 중국을 싫어하게 만든 사람 중 하나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일명 미국공정이라고도 합니다. 역사적 사실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중국의 허풍으로 미국을 자극한 거죠...

 

말이 샜는데요, 왕대유는 책에 용봉 토템의 원조가 태호복희씨다. 그런데 태호복희씨는 동이족이다. 이렇게 써 놨습니다. 동이족은 당근 현재의 우리요, 우리 선조입니다. 또 태호복희씨는 성이 풍風이었습니다. 이 風과 봉황새 봉鳳은 원래 같은 글자입니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하듯이, 부족을 상징하는 영물로 봉황을 쓴 거죠. 서양의 명문 가문이나, 스포츠 팀들이 여러가지 상징 기호를 쓰듯이 똑 같은 겁니다.

 

과거 배달국과 조선 시대에 우리의 역사 강역이 몽골 초원과 시베리아까지 뻗어 있었다는 것은 다들 잘 아실 거구요~ 몽골도 그 뿌리는 고조선의 제후국인 선비국, 선비족에서 시작됩니다. 결국 이 봉황 문화가 서양으로 넘어가, 러시아에서는 불새로, 소치 올림픽 성화 토치가 봉황을 상징하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이유라 생각합니다.

 

뭐, 학문적으로 연구할 가치는 있겠지만 누군가 이런 걸 연구할 사람도 없을 거구요~

그냥 저의 추리입니다. 그런데 거의 90%는 제 추리가 맞다고 생각해요~

 

러시아 신화를 연구하면 우리랑 닮은 게 많습니다. 먼 옛날, 한 동네에서 같이 살았거나, 우리의 영향을 받았거나 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에서는 현재 단군 조선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띤다고 해요. 비공식적인 이야기로는, 고조선 학회도 있고 푸틴 대통령도 이 학회 출신이라는 말도 있어요... 그러나 이건 확인 안 된 거라 단정할 수는 없구요~~

 

러시아 소치 올림픽 토치를 보면서, 왠지 우리와 러시아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올림픽에 더 관심이 가게 됩니다.

 

 

 

 

 

 

 

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