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여행2015. 6. 7. 05:35

 

 

 

 

 

 

 

 

 

 

작년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네요~~

나이 들어 이게 뭔 고생인지...

유럽을 다녀오니 느끼는 점은

역시 한국이 좋다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요 ^^

 

 

우리나라 사람 프라하 많이 가잖아요 ~

요즘 뜨는 인기 여행지가 체스키 크룸로프입니다.

여러 루트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가더라구요~

한 두분이 안내 글을 올렸는데 막상 해 보면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안델역 버스 터미널 위치 등을 

제가 겪었던 체험을 바탕으로 소개드릴까 합니다.

 

 

스튜던트 에이전시~~ 이름이 좀 특이하죠?

이게 뭐하는 이름인지 저도 처음에 혼동을 겪었답니다.

 

요렇게 생긴 버스에요~~ 노란색 큰 버스

마치 어린이집 큰 버스 같은 색깔 ^^

 

 

 

 

 

 

 

그런데 생긴 것을 저래도 실내는 대박 좋답니다. 항공기처럼 개인 모니터가 있고 커피도 공짜로 서비스합니다.

물은 공짜가 아니라 돈 내야 해요 ^^

프라하 - 체스키 크룸로프 구간이 인기 구간이라서 예약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꼭 그런 것은 아니구...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멀기 때문에 보통 아침 9시나 10시에 출발하고 저녁 5시 정도 돌아오거든요... 그 시간대는 거의 예약을 해야 하고 나머지 시간대에 출발하면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예약하는 주소는 아래와 같아요~

https://bustickets.studentagency.eu

​이 버스 회사는 독일 철도 업체인 RegioJet 와 같은 계열사인가 봐요~ 그래서 홈피에 레지오 철도 로고가 ~

자세한 예약법은 굳이 필요하지 않을 거에요~~ 몇 가지 팁만 ~

프라하로 다시 돌아오는 분도 있고, 체스키 거처셔 오스트리아나 독일 가시는 분도 많기 때문에 One Way, Return 은 알아서 선택하시구요~

출발지는 ​안델역에서 출발한다고 들었는데... 출발지 목록에 안델역이 안 보일 겁니다.

Prague, Na Knížecí 로 선택하시면 되구요~

혹시 다른 곳에서도 가능한 가 싶어서 눌러보지 마세요~~

예약 안 됩니다.^^

저도 편하게 가려고 숙소 근처에서 가능한지 눌러봤는데 오류만 납니다. 시간 낭비입니다.

서울에 고속터미널 중 호남선 있고 경부선 있듯이, 체스키 가는 것은 안델역 터미널입니다.^^

 

 

 

​목적지는 Cesky, Krumlov, An 으로 하시면 됩니다. 크룸로프에 두 개 선택 사항이 뜨는데, 또 다른 정류장입니다. 그 정류장을 선택해도 크룸로프 관광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내릴 때 안내양이 최종 목적지 확인 안 하니 걱정 안해도 되구요.

 

 

 

그러고 다음칸 넘어가면 금방 이해하실 거에요~~

 

 

 

 

 

 

 

 

 

시간 선택하시고 옆에 카트 모양 누르면 다음에는 좌석번호 선택이 나옵니다. 자신이 원하는 좌석번호 선택하시면 되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죠~~ 유렵은 버스가 싼 편이에요~ 기차는 비싸고.. 기차도 2등석은 괜찮은 편인데, 1등석은 항공기보다 비싼 가격... 위에 보다시피, 8시에서 10시는 거의 좌석이 없는데 11시부터는 자리가 조금 나죠~~ 아마 피크 시간대를 피하면 예약 안 해도 가능할 것 같아요~~

 

또는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프라하 중앙 역, Praha. hl. n 에서 기차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환승해야 한데요,

 

 

 

 

 

 

 

 

버스 잘 보시면 정면 유리에는 부데요비치를 간다고 되어 있고, 출입구 문쪽에 작게 크룸로프 간다고 되어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당황... 이게 체스키 가는게 맞는지? ㅎㅎ

그런데 유럽에 가면 사람 많은 곳, 동양인 많은 곳으로 따라가면 왠만하면 실수 안하더라구요 ^^

체스키 크룸로프는 체코 남보헤미아 주에 속한 우리나라 읍이나 작은 시 정도의 크기입니다. 체코의 남보헤미아 주도가 체스키 부데요비체 에요~~ 그래서 버스 안에는 크룸로프 이외 지역 가는 현지인들이 많이 타고 내립니다. (버스 안에는 220V  충전 콘세트가 있고 WiFi가 됩니다.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요~ 감안해서 가방에 충전케이블 넣어놓으면 유용하게 쓰실 수 있어요~)

체스키 크룸로프로 ​바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지 못했다면, 프라하 중앙역에 가서 부데요비체 가는 기차를 타고, 다시 부데요치비체에서 크룸로프로 버스로 가는 방법도 시도해 볼만 하겠더라구요... 참고로 부데요비체에서 크룸로프로 가는 버스는 10분~2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예약할 때 꼭 중요한 사항이 있어요~~

모바일로는 예약이 힘들어요~~

마지막 카드 결재 단계에서, 국내 카드사들은 액티브 엑스로 결재창이 뜨잖아요? 그래서 모바일에서는 모바일 카드나 앱카드가 아니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저도 이게 안 돼서 가져간 노트북으로 겨우겨우, 느린 인터넷으로 예약하는데 2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말이죠... 미리 국내에서 예약해 가시는 게 좋아요 ~~

 

예약이 끝나면 티켓을 인쇄해서 보여줘도 되구요 ~~

모바일 상에서 보여줘도 됩니다.

 

 

 

 

 

저는 이렇게 보여주었는데 바로 오케이 하더군요~~

단 주의할 사항 데이타 로밍이 안 된 상태에서는 전자 티켓이 열리지 않을 우려가 있으므로 해당 화면을 캡쳐해서 저장해 두는게 좋습니다.

 

 

자... 이제는 안델역 버스터미널 위치입니다.

대부분은 구도심 쪽에서 출발할텐데요, 프라하 메트로 2번 라인, 그린 라인을 타고 안델 역에서 내린 후 왼쪽 편 출구로 급행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길이 100미터 정도 되는 아찔한 에스컬레이터죠~~ 반대쪽도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왼쪽 출구를 이용합니다. 모를 때는 사람들 많은 곳 따라가는게 상책 ~

 

 

 

 

 

 

 

역을 나오면 트램이 보입니다. 고민할 것 없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100미터 정도 가면 됩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 반대 방향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이 길이 맞나 싶을텐데요? 조금만 가시면 되니 고민 안해도 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 방향이에요~

캐리어 끌고 가는 분 건너편이 버스 정류장이에요~

 

 


 

 

 

 

터미널이 무색한,,, 간이 정류장 같은 곳입니다. 화장실 없습니다. 숙소에서 해결하고 오든지, 안델역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플랫폼이 3개인데요, 제일 안쪽 플랫폼입니다.  위에서 제가 그랬죠? 혼동스러울 때는 동양인 많은 곳 찾으면 된다구요 ^^

 

 


 

 

 

 

 

그리고 최종 목적지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하면요 ~~ 두리번 거리지 마시고 역시 동양인 많이 내릴 때 같이 내리면 됩니다. 안내양 아가씨가 Final Destination, Thank You 라고 멘트를 할 겁니다.^^

 

 

 

 

 

 

 

여기가 최종 버스 터미널입니다. 화장실은 건너편 나무 뒤로 보이는 곳에 있어요. 5코룬만 주면 됩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죠...유럽 화장실 표준 가격이 거의 0.5 유로인데 거기에 비하면 착한 가격 ~~

 

 

저기에서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가면

동화 속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가 나옵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고, 일본인들이 더 많이 오는 곳 ~~

 

 

 

 

 

 

 

 

 

 

 

 

 

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