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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1 불평등, 균형이 무너진 세상 1
이 세상 살다보면2013. 8. 1. 20:52



세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가장 부유한 2%가 전 세계 재산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2%밖에 안 되는 세계 최고 부자들이 전체 인구의 절반이 쓸 수 있는 재산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10%까지 따지면 재산 점유율은 전 세계 재산의 85%에 이른다. 반면에 빈곤자 절반의 재산은 전 세계 재산의 겨우 1%에 달한다.

- 클라우스 베르너 로보, 『왼쪽에서 본 세계는 지금 어디쯤 왔을까?』


나도 극빈층이다. 부자를 욕할 필요는 없지만,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액수의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필요도 없는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까지 통계에 들어가 있으니 사실 이 통계가 큰 의미는 없는 것인데...
그래도 그 사람들이 나누어서 쓴다면 세계 인구 중 굶어 죽는 사람은 없을텐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말이에요~
굶어서 죽거나, 먹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좋은 세상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매일경제 2006.12.06 일자 기사인듯

전세계 인구 중 상위 2%가 전세계 부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 발표된 유엔대학 세계경제개발연구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 인구 중 약 2%가 재정자산을 포함한 전세계 부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부의 편중 현상은 전세계 곳곳의 임금 불평등 현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세계 부의 대부분이 북미, 유럽과 일부 아시아태평양 고소득 국가에 편중돼 있으며 이들 국가의 국민들이 전세계 부의 약 90%를 소유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와 관련, 연구소 책임자인 앤서니 소록스는 "상위 2%가 전세계 부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위 50%의 인구가 소유하고 있는 부는 1%에 불과하다"며 이는 전세계 인구를 10명으로 봤을 때 이중 1명이 전체 부의 99%를 갖고 있고 나머지 9명이 남은 1%를 나눠쓰고 있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세세히 들여다보면, 상위 1%가 전세계 부의 40%를, 2%가 절반 이상을, 10%가 85%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하위 50%가 보유하고 있는 부의 비율은 전체의 1%에 해당했다.

상위 10% 가운데에서는 미국이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20%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로 독일(8%), 이탈리아(7%), 영국(6%), 프랑스, 스페인(이상 4%)에 이어 캐나다, 호주, 대만, 네덜란드와 함께 세계에서 8번째로 부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상위 1%에서는 미국(37%)과 일본(27%)에 절반 이상 몰려있는 가운데 한국은 1% 이상 국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부자들의 자산구성은 상위권 다른 나라에 비해 예금비율이 주식이나 기타금융자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집중현상은 부자나라 내부에서도 심각한 수준으로 부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의 경우 상위 10%가 전체 부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현재 상위 1%에 속한 부자의 수는 3천700만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억만장자는 499명, 백만장자는 1천300만명이었다.

UNU-WIDER 소장인 앤서니 쇼록스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각국에서 부가 소득에 비해 더 불균등하게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전세계 및 각국 내부의 부의 불균등한 분포가 향후 10년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NU-WIDER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00년을 기준으로 가계자산을 구성하는 금융자산과 부채, 토지와 건물 및 기타 유형자산을 포함하는 세계 최초의 조사로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가 제시한 상위 10%는 6만1천달러 이상, 1%는 5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를 의미하며 하위 50%는 자산 2천200달러 미만으로 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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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