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중국, 한국, 및
일본 등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정치사상은 인류 공통의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서구
의 정치사상—근대 서구 문명의 패권과 더불어 전 세계를 지배해온—과 잠재적으로 호환 가능하다. 이
런 ‘호환성’은 탐색․확보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둘째, 동아시아의 문명은 서구 문명이 보
유하지 않은, 잠재적이고 실제적인 귀중한 자원—정치사상을 포함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학
적 비유를 사용한다면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의 보존이라는 차원에서, 이런 전통적인 사상적 자원을
전유․확충․쇄신할 필요가 있다.
강정인, 비교정치사상 방법론에 대한 예비적 고찰, 횡단적,교차문화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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