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세상2013. 6. 26. 07:00





신간? <돈보다 운을 벌어라> 독서 후기입니다.
원래 책을 좋아해 많은 책을 보는 편인데, 한동안 바빠서 못보다
오래만에 찾아 본 책입니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 일단 제목이 참 특이합니다.
성공학, 처세술 장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제목~

왠만한 성공학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냥 서점에서 쭈욱 훑어보고 말지 실제 구입까지는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참 특이하기도 하고 뭔가 관심을 끌어당겼나 봅니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는 말 그대로, 어떻게 하면 운을 증대시키느냐에 대한 책입니다.
제가 올해 사주에서 10년마다 바뀐다는 운 중에서 대운에 접어들었는데요~
진짜 작년과 천지차이입니다.
흔히 사주 책에서는 대운을, '울퉁불퉁한 도로를 달리느냐?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느냐'로 비유합니다.
운이 좋은 사람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니 조금 노력이 부족해도 인생이 잘 나가고요. 반대로 운이 안 좋은 사람은 울퉁불퉁한 도로를 빨리 달리면 오히려 차만 망가집니다.

또 세상에서 흔히 운7기3이라는 말을 합니다. 노력은 3이고 운이 7이라는 거죠.
누구는 태어나보니 할아버지가 이건희고, 누구는 안 그렇고...
세상은 이렇게 운에 차이가 많죠~

그리고 지장은 덕장을 못 이기고, 덕장은 복장을 못이긴다는 말이 있죠.
재갈량은 적벽대전에서 이기기 위해 7일간 동남풍을 불리기 위해 기도하고 제사를 지냅니다. 그 결과 바람이 바뀌어 이겼죠. 하지만 결국 촉나라는 위나라에 집니다. 하늘복은 엉뚱한 사마씨 집안으로 돌아가죠~~





사주명리, 음양오행, 한의학을 조금 공부한 입장에서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참 와닿습니다. 여러 메시지가 있지만 <돈보다 운을 벌어라>의 핵심은 이런 것 같습니다.


운은 사람에게서 온다. 그러니 사람을 자주 만나고, 누구나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라.
그리고 불운을 탈피하려면 뭐든지 자기혁신을 하고 스타일을 바꾸라. 정열적인 사람에게 운이 따른다. 무기력한 사람은 운이 부족하다. 겸손한 사람만이 운을 받을 수 있다. 우주는 공존이 목적이다. 세상과 공존하려는 사람에게 큰 운이 따르고, 이기적이고 자신만의 목적을 성취하려는 사람은 우주가 싫어하기 때문에 뒤끝이 좋지 않다.


이 책이 던지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아닌가 싶네요.
뭐든지 결론은 간단하죠. 하지만 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전개하는 여러 내용을 읽어야만, '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깨달음이 있게 되고, 그래야만 행동이 바뀌게 되죠.
그렇지 않으면 핵심 메시지도 그냥 이론에 불과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 자신이 운이 안 좋거나, 일이 안 풀린다고 생각되는 분은 한번 일독할 서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