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16. 4. 9. 11:36

         


대전 중구에 금요일 마다 장터가 열려요~~

구경삼아 장터구경을 자주가는데 

이번에는 토끼가 있네요

깜놀~~!!


토끼 아기를 파는 아주머니는

농사도 지으면서 토끼를 풀어서 키우시는데

그중에 아기들을 가져오신거래요


구경하는 사람만 많고 사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얼마인지 물어봐도 시큰둥.. 퉁명스럽게 

"진짜 살거유~"


구경하다가 뜨끔해서

"예" 라고 대답하는 통에

구입하기로 결정.





(처음 마당에 입성함)





한마리만 사겠다는데

아주머니는 아기토끼는 한마리만 있으면 외로워서 우니까 

꼭 2마리 사야한다고 

"깍아줄테니 1마리 만원인데 

2마리 만오천에 가져가라. "


"그럼 암수는 주지말고, 암놈 2마리나, 숫놈 2마리로 주세요"

아... 모르니까, 아무거나 튼튼하고 예쁜 녀석으로 가져라고

하면서 검정비닐봉지에 한마리씩 담아주시네 ㅋㅋㅋ!!!



토기를 검정비닐에 담아주실줄이야....ㅜ

그래서 워낙 아기토끼라 30분을 걸어와도 가만히 있는 얌전히 있길래

얌전한 녀석인줄 알았네요  (쩝;)



결국 두녀석을 데리고 집에 풀어놨어요   




아직은 마당에서 탐색을 하고 있어요. (잡초제거반 토끼들)





낮에 풀어놓고 저녁에 들어왔더니

마당이 깨끗해졌어요

배가 고팠는지 

마당에 잡풀을 80% 제거해버렸네요 ㅎㅎ









이틀만에 완전적 함.



잡풀을 뜯어다 주니 신나서 먹고 있네요

갈색녀석은 샐리(샐러리), 노랑녀석은 알파(알파고)라고 지음











사이좋은 녀석들.... 

한마리만 가져왔으면 어쩔뻔....









(마당 식물테러 현장)

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