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14. 12. 10. 09:00

 

(2) 저소득층, 노년층 등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개선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진흥법」(제15조의 3 문화소외계층 대상 문화예술복지 증진 시책강구)개정으로(‘13.12.30)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접근에 대한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생활 현장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 정책을 수립,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복지 인식이 강화된 이래 지속적으로 문화이용권 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등 문화복지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 문화이용권 사업예산은 495억원으로 2012년 문화이용권 사업예산의 대폭적 확대에 이어 지속적 증액 추세를 보이고 있다.('10년 67억 원→'11년 340억 원→'12년 487억 원→'13년 493억 원) 선기명식 카드제에서 후기명식으로 전환하여 실시간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전국 모든 주민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중앙정부(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자체-문화 예술단체(지역주관처)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지자체 및 지역주관처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해당 지역 내 문화소외 대상자들이 문화이용권을 이용하여 편안하고 자유롭게 문화예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운영체계를 효율화하였다.

 

 

특히, 민간 제휴 및 외부 협력을 통한 할인혜택을 확대하고(CGV, 메가박스, 엠넷닷컴, KT올레뮤직, 롯데월드, 예술의전당 등), 디지털 영화·음악, e-book, 중고도서 등 문화카드 사용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이용자 선택권 및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였고, 사업특성상 대상자별 타깃홍보를 실시한 결과, 문화카드에 대한 인지도가 2013년도에는 97.8%까지 상승하였다. 이를 통해 2013년 문화이용권 이용자가 160만 명을 넘어섰고 이용률도 90%를 넘어서면서 문화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제고를 위한 노력을 통해 문화향유 프로그램 수혜자가 100만 명을 웃도는 시대를 맞이하였다. ‘찾아가는 문화순회 사업’은 2100여 개의 문화취약지역에 거주하는 54만 여 명의 주민들에게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또한 ‘사랑티켓’ 제도로 45만 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 및 노인들에게 공연·전시 관람을 지원하였으며 9000여 명의 장애아에게 미술관 소풍 등 미술관 프로그램 관람 지원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100세 시대 대비, 어르신 세대의 여가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향유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2005년 10개 시범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도에는 449개 프로그램 운영하였으며, 어르신 문화학교, 문화나눔 봉사단,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사회참여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 출처 :  2013 문화예술정책백서, 책임연구 허은영

 


 

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