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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6 문사배노그어다
교육2017. 8. 26. 05:00


문화, 권력 그리고 고통

Veena Das(1989)는 “문화는 고통을 사람들에게 불평등하게 배분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에서 그 실례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슬람 여성 다수의 지위를 생각해보자. 그들은 고국에서 누렸던 경쟁력과 책임, 그리고 권한을 빼앗겼다. 왜냐하면 노르웨이 당국의 축복으로 일부 남자들이 부분적으로 그들의 지위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이는 문화라는 좋은 명목 하에 발생하였다. 이처럼 관용적인 상황을 빠르게 이용한 남자들의 권력을 노르웨이 당국에서는 지지해주었다. 이 때문에 일부는 ‘모국에서’ 누렸던 수준 이상으로 권위와 권력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자존감과 사회적 지위는 다른 가족의 일원을 희생시켜 얻어진 것이다. 공식 정책이 변화하기 시작한 때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피해가 가해진 뒤였다.

인류학에 대한 항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나와 같은 인류학자들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첫째, 문화가 정적이고, 고정되어 있으며, 대상화되어 있고, 집단의 모든 일원이 공동으로 공유하는 것이라는 관념은 인류학자들이 확산 및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동기나 의지가 없더라도 문화 때문에 사람들은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을 취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아이디어가 성립된다. 또한 권력과 문화의 상호작용은 인류학자들이 잘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여전히 좀처럼 소멸시키지 못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우리 가운데 생성된 문화라는 관념을 개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새로운 지식을 대중화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적극적이었던가? 노르웨이의 경우에는 결코 충분하지 못했다.

내 견해로 인류학자들은 이국적인 것의 중개인 역할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Keesing 1989). 노르웨이 안팎에서 이루어진 나의 작업들은 이국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인간성을 잃기 쉽다는 사실을 확신시켜주고 있다. 인종차별에 대항하고 나아가 통합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상이한 문화 관념에 대항하여 논의를 개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델의 동일성을 논의에 포함시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다르지만, 정확히 일치한다”고 어느 발리 목사가 나의 남편에게 했던 말처럼 말이다(Barth 1993).


“완전히 다르지만, 정확히 일치하는” - 보편윤리를 향하여*25) 우니 위칸,,오슬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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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