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17. 8. 9. 23:00


‘Hauptschule’의 ‘Haupt’는 독일어로 ‘머리’를 뜻하는 말이다. 따라서 중등교육의 도입단계라는 의미를 내포하지만, 이 학교명을 영어로 옮기면 ‘general school’이 된다. 그래서 내용면으로 보면, 통합형 실업 학교이다. 19) ‘Realschule’의 독일어 ‘Real’은 ‘sachlich’, ‘wirklich’, ‘tatsachlich’라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이 학교는 현실적인 것, 실용적인 것, 즉 실물을 가르치는 학교라고 볼 수 있다. 직업기술을 가르치는 기술학교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지만, 공무원 등을 양성하는 것을 보면 ‘직업학교’라는 명칭이 더 타당해 보인다. 20) Berufsschule, Berufsfachschule, Fachoberschule 등. 이 중에서 어떤 실업학교는 기업체 연수와 함께 이수해야 하는 이른바 on-the-job training 과정이다. 

다. 아닌게 아니라, 종합학교는 학업성취도가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결정적인 향을 받는 다는 인식 아래 출발한 학교이다. 이 학교는 협력형 종합학교와는 달리 모든 학생이 같은 수업 을 받는다. 즉 통합된 교육내용을 가르친다. 그러나 교육내용이나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재 능, 요구나 선호도에 따라 중점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독일의 종합학교는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이 양적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독일은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충격과 우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들은 특히 2000년 이후 독일 학생들의 초라한 PISA 성적에 충격을 받았다(정기섭, 2015). 국가간의 비교에서 뒤떨 어질 뿐만 아니라, 독일 내 상위계층과 하위계층 간의 학력 격차가 벌어진 데 대하여 독일교육 은 종합학교에 대하여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외국인 이주 학생들의 학력도 이 와 함께 논쟁이 되었다. 독일의 종합학교에 대한 관심과 논의는 학제의 측면에도 향을 미친 바 있다.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이 하우프트슐레에 대한 불만이다. 그것은 하우프트슐레가 학력 등 교육수요를 만족 시키지 못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그 결과 하우프트 슐레 폐지 논의가 전개되었다. 그리고 하우프 트슐레의 폐지 논의는 종합학교 성격의 통합 논의로 이어졌다. 그 결과 독일의 각 주별로 또 다른 혼합형 종합학교가 생겨났다. 융합형이었던 종합학교와 별도로 사회적 필요와 교육적 요구 가 반된 것이다. 우리가 학제 문제를 융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이유를 여기서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이 때 이후 설립된 혼합형 종합학교를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정기섭, 2015). 


[출처]주요국의 교육정책 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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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