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국의 학제 동향 17
기술중등학교(Secondary Technical School)는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실업에 흥미와 재능 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설립하다. 우리나라의 전문계고등학교, 프랑스의 기술 리쎄(Technical Lycee), 독일의 실과학교(Realschule)와 유사하다. 현대중등학교(Secondary Modern School)의 교육연한은 7년이며, 11세부터 18세까지의 재학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5년간의 과정을 끝낸 후 산업계에 진출하거나 직업준비를 위한 계속교육기관(Non-universities sector)으로 진학하는 경향이 높다. 종합중등학교(Comprehensive School)는 전국의 세 유형의 중등학교를 종합고등학교로 개편 하여 공립중학교 재학생의 약 80% 이상이 종합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이처럼 종합화학교로 인 해 사회계층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교육의 민주화 및 교육기회의 평등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측 면도 있지만, 교육의 수월성을 훼손한 측면도 있다. 종합중등학교 중에서 상급학교 진학 통로는 중학교(Middle School)→고등학교→제6학급 종합중등학교(Sixth Form College)의 과정이며, 취업을 위한 학생의 경우에는 학교(Middle School)→고등학교→제3단계 대학(Tertiary College) 을 택한다(Gearon, 2002). 사립인 사립중등학교(Public School)는 국가의 엘리트 양성에 기초하며, 사립후기중등학교의 최종 2∼3년은 우리나라 대학의 교양과정 2년 수준에 상응하다. 고등교육(Higher Education)은 이원제(binary system)로 운되어 민주적 단선형 학교제도 (democratic ladder system)를 취하는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과 달리 매우 폐쇄적이어서 크게 종합대학교(universities sector)와 개방대학, 계속교육대학 등 계속 부문의 비종합대학교(Nonuniversities sector)로 구분되고 있다(정일환 외, 2015; HEFCE, 2004)
3) 프랑스4)
가) 추진배경
프랑스는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보편교육으로서 공교육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즉, 공립교육기 관에서의 무상교육, 종교적 중립성과 성차별 없는 의무교육이 프랑스 교육을 구성하는 기본정신 이자 원칙이다(이부련, 2014). 공교육제도의 이상은 종래의 귀족이나 소수의 엘리트들을 위해서 만 보장되고 향유되던 교육의 권리가 시민교육의 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프랑스의 현행 학제는 19세기 초등교육의 개
[출처]주요국의 교육정책 비교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