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N을 자주 보는데요~
엄지의 제왕에서 해독 프로 방영하고 난 뒤에
전국민적인 호응을 얻고 있죠~
얼마전에는 아궁이라는 프로를 하더라구요~
우리들의 궁금한 이야기인가? 줄임 말인데요~
채널A에서 탈북미녀들을 상대로 토크쇼하는게 인기가 좋아서
작년에 상도 받고 했었잖아요?
북한 이야기는 항상 재밌는 요소가 많습니다.
채널A에서는 제일 웃겼던데~
한 분이 학교에서 강의를 한 후 교수님과 식사를 하는데
냉면을 먹으면서, 겨자를 쳐서 드세요~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교수님이 얼굴 표정이 불편하더랍니다.
그래서 계속 "쳐 먹으세요~ 쳐 드세요"했는데 계속 불편했다고 ㅎㅎ
아직 우리말 어법이 조금 서툴렀는지 ㅎㅎ
겨자를 치는 거는 맞는데, 이중 의미로 들릴 수 있는 우리말의 구조 때문에
웃기는 상황이 발생한 거죠~~
그날 MBN에서 나온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의 발언입니다.
이분은 강성산 총리(김일성의 이종사촌)의 사위였다고 합니다.
우리로 따진다면, 국방연구소 책임자도 했었고
김일성 별장의 주방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했다네요~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최고 권력자의 음식을 책임진다는 건 아무에게 못 맡기는 거죠.
북한에서는 로얄패밀리에 속했고, 놀새족(북한의 잘 나가는 특권족)이었다고 해요
북한 최고의 여배우와 사귀기도 했었다고~
이분이 아궁이 프로에서 밝히기를
1994년 1차 북핵 위기 때, 당시 미 국방장관이 영변 원자로를 정밀 타격한다고 했을 때
김일성은 일가친척을 전부 해외로 다 도피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는 북한이 전면전을 할 능력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변 원자로 폭격했으면 그대로 통일이었다고 하네요~~
우리는 그런 것도 모르고 있었고
참 태평했었죠...
라면 사재기 파동도 제대로 일어나지 않은 걸로 압니다.
사실 전쟁 직전까지 간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역사의 뒷 이야기는 참 재밌습니다.
그때 북한 야포 걱정 안하고 공격했다면 성공했을 건데
아직까지 속을 썩이네요~
전쟁 없이 조용히 해결되면 제일 좋은데
역사에 그런 일은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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