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17. 10. 24. 15:35



대부분의 주와 학교구에서는 취학 전 해에 해당하는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때까지를 의무교육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 동안 무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대부분 학교에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입  학  금과 수  업  료 그리고 교과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학생 가정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지원을 받는 범위와 규모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주별, 학교구별로 차이가 있지만 학생이 점심급식비 감면 혹은 무  료,,제공 대상자인 경우 유아교육은 물론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 교통비 그리고 방과 후 수업 등을 무  료 혹은 감면된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급식비 무  료 또는 감면 대상자는 연방정부에서 매년 정해지는 빈곤선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학생 가정의 소득이 연간 3만 615 달..러(4인 가족용) 이하일 경우 연방빈곤선 130%에 해당되어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 받는다. 반면 연간 소득이 3만 615 달..러에서 4만 3,568 달..러(4인 가족용) 사이일 경우 점심 급식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학생 가정의 연 수입이 연방빈곤선의 185% 이상일 경우 급식비 감면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주목할 점은 가족 구성원의 수에 따라 이 기준이 달라지며, 연간 소득뿐만 아니라 월별, 주별 소득을 고려함으로써 소득이 일정치 않은 가정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급식비 무  료 혹은 감면 대상자가 되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무  료 혹은 감면된 비  용으로 이용할 수있다. 또한, 많은 사교육업체들도 이러한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할인해주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빈곤선은 매년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경제동향 등을 바탕으로 산정되며, 2010년에는 약 48% 이상의 학생들이 급  식 비 무  료 혹은 감면 대상자인 것으로 연방정부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주요국의 교육정책비교

Posted by 알아야산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