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줄어드는 것이다

지역에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 계 사람들은 불변의 종족-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4) 이러한 전세계적인 미

흑인들과 아프리카 계 흑인들(디아스포라 흑인들)의 경험과 역사의 세계-인종화 융합은 인종차별

(racism) 및 인종화(racialization)의 경험에서 파생된 획일적 정체성을 확인해준다. 종족성(아프리카 계)

은 이러한 저항의 인식론의 하부구조를 구성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글로레이셜라이제이션

(gloracialization) 세계관이 지닌 전 지구적 함의와 영향의 문제점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흑인들은 고립

되어 성장한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의 흑인들의 경험은 미국 전체와 세계 역사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인종적, 문화적 식별의 전통적 경계가 확장되는 동시에 줄어드는 세계에서 뚜렷한 흑인/아프리

카 종족-문화 공간을 아프리카 중심/흑인 문화 민족주의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어떤 함의를 가지는가를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한 일이다. 그러므로 본 고에서는 “문화적 도전과제”는 세계-인종화된 종족-문화

패러다임에서 흑인 문화 민족주의자 수립이, 현대 세계에서 정체성의 복잡한 구조변경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가를 분석할 것이다.

툰데 아델레케, 문화 시민권의 장애물, 세계인문학포럼 자료집